[K-고딩 민조이] 조이의 첫 외박 #5

볼프강 별로 사이좋지도 않은데 갑자기 클럽 초대...? 1초 만에 거절하기

점심시간에 친구들이랑 다 같이 모여 식사타임 ~ 사실 조이는 아침을 먹고 가는 날이 많아서 점심 때는 배가 별로 안 고프지만 원만한 사교 활동을 위해서는 간단하게라도 배를 좀 채워줘야 합니다.

조이는 이제 A등급 고딩이 되었어요. 아주 쑥쑥 올라가고 있습니다. 숙제만 잘하면 되는 건가;

민아가 복도에서 T 포즈 챌린지 하고 있길래 알려달라고 해서 같이 하는 중이에요

근데 이 포즈 무슨 의미가 있는 거지? 암튼

근데 그 와중에 갑자기 재호가 프롬을 같이 가자고 하더라구요? 오는 친구는 막지 않는다는 조이의 신념에 따라 승낙해주고요

챌린지 끝나자마자 우다다다 체육관으로 가더니 굳이 농구하고 있는 아윤이한테 말을 걸더라구요.

근데 감정을 획득한 것 같아서 어라..? 하고 자세히 봤더니

또르르 ..... 원래 완전 초반에 아윤이가 조이를 짝사랑하고 있었는데 조이는 별다른 감정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특별히 상호작용을 더 많이 해주거나 하지 않았는데, 갑자기 짝사랑을 한다지 뭐예요...? 아니 이럴 줄 알았으면 프롬 신청 안 받아줬지...! 야속한 타이밍😢

아침 일찍 일어난 날은 발굴과 채집이 제 맛이죠. 하도 일찍 일어나서 하늘색의 변화까지 구경합니다.

집 근처에 채집 스팟이 있더라고요? 등교 전에 모조리 수확하기 성공. 근데 생각보다 과일은 가지고 있어도 요리 재료로 쓸 수 있는 게 많지는 않더라고요... 돈 좀 아끼려고 했더니🥲 그래서 일부만 남기고 팔아서 돈 벌었습니다.

숙제를 까먹고 등교해서 아침에 바로 숙제도 해주고요, 후다닥 끝내고 선생님이랑 에리얼이랑 잠깐 수다타임도 가져봅니다.

아니 조이야 수업 중에 맨 앞 줄에서 그렇게 당당하게 핸드폰을 만지면 어떡하니... 플레이하는 나만 놀라고 심세계에서는 아무도 놀라지 않았다는 사실

목요일은 직업 체험의 날이라서 오전 수업 끝나고 강당에 갔더니 아니 심들이 다 조이 얼굴을 띄우고 있지 모에요,,? 왜지? 내가 이 세계 유명인? 암튼 신기해서 캡처. 얘들아 너네 조이 좋아해?🤗

여튼 친구들이랑 와다다다 직업 체험 설명도 듣습니다. 근데 이 많은 친구들 중에 조이는 또 짝사랑 상대를 찾아버렸다는 기막힌 사실

지금 짝사랑 상대가 몇 명인지도 모르겠어서 짝사랑 관련 무들렛이 뜰 때마다 누구 때문인지를 모르겠어요

이 날은 하교 후에 가까운 곳에 사는 카산드라를 찾아갔습니다. 벨라 교장쌤은 집에 안 계시는 것 같더라고요? 

카산드라랑 조금 놀고 있는데 효준이한테 집에서 놀자는 초대 연락이 와서 급히 출발

여기는 다운받아서 설치한 부지라 놀러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잘됐다 싶어서 구경 갔더니, 민아랑 이든이가 또 조이 얼굴을 띄우고 있네용

친구들이랑 잠깐 대문 밖에서 수다 좀 떨고 집을 즐기러 들어가 봅니다. 어우 얘들아 입지 좋은 곳에 잘 들어갔구나

일단 초대해 준 효준이랑 체스 한 판 하고요~ 저 멀리서 뛰어오고 있는 재호

하린이랑 이든이랑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해줘요. 야 얘들아 니네 집에는 수영장이 두 개나 있구 너무 좋다

그리고 프롬을 신청해 준 재호랑도 수다 좀 떨어줍니다. 

효준이는 조이랑 체스한 후로 새벽 내내 저기 앉아서 혼자 체스를 하더라고요...? 조금 무서웠어

그리고 주방에서 음식하고 있는 민아 ... 아니 이 집 친구들은 잠을 안자더라구요. 얘들아 내일 학교 가는 날이야;

그 와중에 에너지 바닥난 조이는 누구 방인지 모를 곳에서 잠을 청하는데 다행히 친한 친구들이라 그런지 아무도 내쫓지는 않더라고요;

그리고 조이의 자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친구... 친구야 너도 자야지 새벽이야

남의 집 냉장고에서 간편식도 꺼내먹고, 남의 집에서 누구보다 주인처럼 앉아있는 조이 .... 친구들이 착해서 다행이야.

아무튼 이 집 너무 좋았습니다. 다음엔 내가 살아야겠어😎 (다짐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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